[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영국 매체로부터 여전히 토트넘홋스퍼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금까지 혼합된 시즌을 보냈다. 지금은 선수들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노력을 평가할 타이밍이다”라며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의 평점은 7점이었다. 이 매체는 “지속될 것 같았던 햄스트링 문제 가운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골로 복귀했다. 높은 수준에 비하면 아직 최고는 아니지만 여전히 기여하고 있다”라고 평가를 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9월 카바라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선발 출전했다가 근육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이 부상으로 인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턴전에 결장했고, 한국 대표팀 A매치 일정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는데, 이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4-1 대승을 도왔다. 이후 근육 문제가 다시 발생해 한동안 결장했다가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다시 경기에 나섰다. 갈라타사라이 원정에도 동행했다가, 입스위치전에서는 90분을 소화하며 몸을 끌어올렸다.
이제 몸 상태 100%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쿠웨이트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소속팀, 대표팀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보호해주시는 거에 감사하다. 몸 상태 너무 좋고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온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 100%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고 평점을 받은 건 시즌 올 시즌 중앙과 측면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데얀 쿨루세프스키였다. 쿨루세프스키는 평점 9점을 기록했다. 초반 연속골 행진을 이어간 브레넌 존슨과 로드리고 벤탕쿠르, 수비 핵심 미키 판더벤이 8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벤탕쿠르는 손흥민 인종차별 관련 징계가 예상돼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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