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독주택에서 LP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1시께 충남 서산 대산읍 화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LP 가스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집주인 80대 A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닥터헬기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거실에서 가동 중이던 액화석유가스(LPG) 난로에서 가스가 누출되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가스 폭발이 일어나기 전 나타날 수 있는 전조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이상한 냄새가 난다.
가스는 무취이지만 안전을 위해 특유의 강한 냄새(주로 썩은 달걀 냄새)가 첨가돼 있다. 집안에서 이런 냄새가 계속 난다면 가스 누출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주방이나 가스관 주변에서 냄새가 강하게 나면 즉시 환기 후 가스 밸브를 잠가야 한다.
2. 가스 누출 경고음 발생
현대식 가스 기기에는 누출을 감지하는 경보 장치가 장착돼 있다. 경고음이 울릴 경우 이를 무시하지 말고 즉시 조처를 해야 한다.
3. 호흡기 및 건강 이상 증상
가스가 누출될 경우 산소 부족으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4. 기기의 이상 작동
가스레인지 불꽃이 평상시보다 작거나 불규칙하게 나오거나 색상이 주황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면 가스 연소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누출의 징후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기기를 점검해야 한다.
5. 이상한 소음
가스관이나 연결 부위에서 휘파람 소리나 '쉬익'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가스가 새고 있는 상태일 수도 있다.
가스 누출이 의심될 때는 즉시 창문과 문을 열어 신속히 공기를 순환해야 한다. 또 가스 밸브를 잠그고 기기를 꺼야 한다. 전기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등 스위치나 전기 제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작은 스파크로도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했다면 곧바로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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