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중 '던전앤파이터'를 단 한 번도 안 해 본 이를 찾기란 매우 힘든 일일 것이다.
과거 다양한 게임 장르가 출몰하던 시절 '던파'는 액션 RPG의 대중화를 이뤄 냈다고 볼 수 있다. '던파'의 명성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까지 뻗어갔으며 각종 e스포츠 대회도 열릴 정도로 게임계에 한 획을 크게 그었다.
그런 '던파'도 세월이 흘러 어느새 출시한 지 20년이 다 돼 간다. 이제는 2025년의 새로운 '던파'를 맞이할 준비를 게이머들은 이미 마친 지 오래다.
그 후속작 '프로젝트 오버킬'이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 게임은 '던파'의 횡스크롤 액션과 세계관을 계승하고 3D 액션 전방향 전투로 발전시켜 더욱 강력해진 액션과 타격감을 선사하는 차세대 ARPG다.
PC/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폭 넓은 유저층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5일 지스타 2024 넥슨 부스에서 이 '프로젝트 오버킬'을 직접 시연해 봤다.
우선 고퀄리티의 3D 그래픽으로 표현된 스토리는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후 게임 화면을 처음 접했을 때, '이건 이미 성공작이다'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마을의 배경이 원래 알던 '던파'의 2D 횡스크롤 그래픽이 아닌 고퀄리티의 3D 그래픽으로 널찍하게 표현됐는데, 이와 대비되게 전투 화면은 또 기존의 '던파' 느낌으로 3D지만 횡스크롤로 표현돼 게임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더 좋았다.
전투 시 전장의 상황에 맞춰 사이드뷰나 쿼터뷰, 탑뷰 액션을 즐길 수 있었는데, 3D이기 때문에 전 방향에서 어떤 공격이 올지 모르기에 전작에 비해 좀더 다양한 전투 경험이 가능했다. 3D라 전작보다 무겁지 않을까 우려도 됐지만, 그래픽 엔진이 좋아진 이유인지 전작보다 오히려 더 가볍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출시 후 나올 원거리 등 다양한 직업들이 너무나도 기대된다.
우리가 알던 그 재밌던 횡스크롤 게임 '던파'가 3D 옷을 입어 더 화려하고 고차원적인 게임이 됐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게이머들은 원작 '던파'를 넘어서는 정점의 액션 게임을 맞이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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