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폭풍 오열...난장판된 란제리쇼 "무슨 일?"('정숙한 세일즈')

김소연 폭풍 오열...난장판된 란제리쇼 "무슨 일?"('정숙한 세일즈')

뉴스컬처 2024-11-16 14:0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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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정숙한 세일즈’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김소연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에게 새 책가방을 사주고, 월세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바람으로 성인용품 방판에 뛰어든 한정숙(김소연). 시대를 한참이나 앞서간 이 도전으로 인해 좌절할 때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은 정숙은 금기와 편견을 뚫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사진=정숙한 세일즈
사진=정숙한 세일즈

그렇게 정숙은 ‘환타지 란제리’의 방문 판매 사원에서 방판과는 별개로 고정 월급을 따로 받을 수 있는 지부장 자리까지 올라갔다. 금제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판매율을 수직 상승시키는 천부적인 마케팅 재능과 “샷따는 주인이 내리는 거다”라는 불굴의 의지와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였다. 주부라는 이유로 번번히 구직 면접에서 퇴짜를 맞았던 정숙은 이제 판매 전략을 짜고, 금제점의 매출을 관리하며 판매원들까지 교육하는 커리어우먼으로 ‘꽃길’ 걸을 일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16일 공개된 스틸컷은 끝나지 않은 위기를 예감케 한다. ‘환타지 란제리’ 사무실에서 오열하는 정숙의 모습이 포착된 것. 휘황찬란한 성인용품들로 시선을 휘어잡았던 그 ‘환타지 란제리’는 온데간데없고, 도둑이라도 든 듯 난장판이 되어 있는 모습은 심상치 않은 일이 터졌음을 예고하고 있다. 어디론가 급히 전화를 걸고 있는 정숙은 애처로워 보인다. 급기야는 바닥에 주저 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정숙은 열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제작진은 “금기에 도전해온 정숙이 맞서야 할 위기는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고구마 느낄 새도 없이 사이다를 들이켤 수 있는 ‘정숙한 세일즈’의 트레이드 마크, 쾌속 사이다 전개는 11-12회에서도 어김없이 맛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세상의 편견과 싸우는 정숙과 ‘방판 씨스터즈’가 금기를 가로지르며 유쾌한 완주를 이룰 수 있을지 이들의 도전을 함께 응원하며 남은 2회의 이야기를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정숙한 세일즈’ 11회는 16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이창열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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