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1년 뒤 PSG로 간다고? 택도 없는 이야기... 26년까지 SON 미래 정해졌다

손흥민이 1년 뒤 PSG로 간다고? 택도 없는 이야기... 26년까지 SON 미래 정해졌다

인터풋볼 2024-11-16 12:4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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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풋메르카토
사진 = 풋메르카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의 계약은 만료된다. 토트넘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이를 발동하게 되면 손흥민이 다음 시즌까지 팀에 남게 되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지난 시즌부터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거대 클럽 PSG는 오랫동안 손흥민을 존경해왔고, 이전에도 그를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이 2025년 손흥민을 PSG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대로라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다. 가능성이 아주 낮은 이야기다.

사진 = 골닷컴
사진 = 골닷컴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손흥민을 최소한 한 시즌은 더 뛰게 하는 것이 토트넘의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하며 공신력이 좋은 로마노 기자 외에도 여러 매체들이 손흥민이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미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하여 2026년까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토트넘이 고작 UCL 진출에 실패했다고 해서 1년 더 손흥민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걷어차고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만 봐도 그렇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여 팀 내 최다 득점-도움을 기록했고,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10년 동안 꾸준히 활약했기에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당장 손흥민 재계약을 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 발동 이후 방출할 것이라는 보도에 토트넘 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고, ‘스퍼스 웹’은 종신 계약을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사진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도 "토트넘 보드진이 손흥민과 2년 재계약을 맺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SPL로 향할 기회를 준다면 이는 어리석은 행동이다"라며 손흥민 재계약을 해야함을 강조했고, "손흥민이 클럽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열심히 뛰고 열정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젊은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등대다"라고 말하는 등 손흥민이 토트넘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강조했었다.

토트넘도 이를 모르지는 않을 터.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2026년까지 손흥민을 잔류시키고, 그 이후는 조금 더 고민을 해보려는 것이 토트넘의 계산이다. PSG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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