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인공지능 기업 xAI의 기업가치가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15일(현지 시각) CNBC 방송은 일론 머스크 인공지능 회사 xAI가 500억 달러(69조 원)의 기업 가치로 최대 60억 달러(8조 30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xAI 펀딩은 내주 종료될 예정이다. 중동 국부 펀드가 50억 달러, 다른 투자자들이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투자자 중 일부는 투자 규모를 늘리고 싶어 한다. 이 투자금은 엔비디아의 칩 10만 개를 매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xAI를 설립했다. xAI는 그해 11월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을 출시했다. 그록은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인 엑스(X·구 트위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8월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추가됐다.
xAI는 지난 5월에도 투자 유치에 나서 60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펀딩 이후 xAI의 가치는 240억 달러로, 현재 6개월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