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36리터스’ 김현우 대표, “‘커럽티드‘ 독창성으로 인디시장 공략”

[지스타 2024] ‘36리터스’ 김현우 대표, “‘커럽티드‘ 독창성으로 인디시장 공략”

경향게임스 2024-11-16 10:55:22 신고

3줄요약

‘36 리터스’는 ‘커럽티드(corrupted)’를 개발 중인 개발사다. 게임은 로그라이크와 덱빌딩, 오토배틀러 장르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유저가 실시간 전투 상황에 맞춰 구성한 덱을 활용해야 한다. ‘경기게임오디션’과 ‘인디크래프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스토브와 스팀에 앞서 해보기 버전으로 출시됐고 내년 6월 정식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36 리터스’는 김현우 대표를 포함한 3인 개발사다. 적은 인력이지만, 각자의 경력은 길다. 김 대표는 기획자 출신으로 MMORPG, VR 게임 등을 제작하다가 자신이 직접 원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정예 인원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는 이번 ‘지스타 2024’에서 NC가 후원하는 4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벡스코 BTB 관의 ‘Play with NC’ 부스에서 자사 게임을 공개했다.

 

(사진=36리터스 김현우 대표) (사진=36리터스 김현우 대표)

 

아래는 QA 전문이다.

 

Q. 이번 지스타에서 NC 후원 인디게임 부스에 선정됐다. 선정 소감은

A. 이전에도 많은 업체를 만나러 다니긴 했지만, 부스를 차려서 업체를 만나는 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오늘도 8번의 비즈니스 미팅이 있었다. 인터뷰 끝나고도 잡힌 비즈니스 미팅이 있다. 지스타에서는 주말까지 있을 예정이다. 

 

Q. 이번에 선보이는 게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A. 커럽티드(corrupted)는 로그라이크와 오토배틀러, 덱 빌딩 장르를 결합한 게임이다. 여타 덱 빌딩 게임의 경우에는 턴제로 운영되거나 오토배틀러는 배치를 하고 전투를 지켜보는 방식의 게임이 많지 않은가. 우리 게임은 실시간으로 상황에 맞는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독창적인 포인트다.

 

Q. 새로운 유형의 게임이다 보니, 앞서 플레이해 본 유저들의 평가가 궁금하다

A.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이 재밌고 특이하다는 평이 많다. 이 장르의 이해도가 높으신 유저들일수록 플레이 시간이 길다. 실시간으로 전투에 개입한다는 점이 우리의 포인트라고 말했는데 바로 그 점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약간 아쉬운 점은 장르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이 약간 난해해서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는 점이다. 실제 유저들의 플레이 시간 데이터를 보면 가장 적게 플레이 한 타임과 가장 오래 플레이한 사이의 분포가 가장 높다. 앞으로 입문 유저가 우리 게임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튜토리얼이나 초기 플레이를 짜야 하는 게 미션이다. 다행히 우리에겐 경험이 있다.

 

Q. 게임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A. 아무래도 처음 개발하는 작품이다보니 게임 방향이 여러 번 바뀌면서 개발 기간이 길어졌다. 개발기간이 길어지다보니 개발비용도 늘기도 했고. 원래 버전은 오토배틀러였는데 당시 버전으로도 경기게임오디션에서 2등을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하지만 개발하는 입장에서 욕심이 났다. 그 버전에서는 상점에서 구입하는 아이템으로 기믹을 줬는데, 조합의 다양성 면에서 야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게임에 오래 파고들만한 요소를 만들고 싶었다. 이사님과 저 둘 다 게임에 대한 개발 의욕이 강하다보니 기획 회의를 하면서 많이 다투기도 했는데(웃음). 당시 이사님이 덱 빌딩 게임을 즐기고 계셨는데 장르를 결합하면 게임이 새로워질 것 같아서 그 방향으로 틀었다. 현재의 결과물에 만족 중이다

 

Q. 포부와 유저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A. ‘서브 장르’를 만드는 제작사가 되고 싶다. 소울라이크, 뱀서라이크라는 호칭에서 ‘라이크’에 속하는 게임이 아니라 ‘소울’, ‘뱀서’ 그 장르 자체를 만드는 제작사가 되는 게 목표다. 세상에 새로운 게 없다지만 장르를 결합하거나 새로 비트는 방식으로도 독창성은 만들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회사의 정체성을 자리 잡도록 하는 면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유저 분들이 최대한 게임을 많이 즐겨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만들고 싶은 게임들이 많다. 경영 시뮬레이션, 오픈월드 서바이벌 등 차기작은 코옵(co-op)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을 만들어보는 게 목표다. 우리 게임의 ‘독창성’을 발견해주신다면 차기작에서도 우리의 장르를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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