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아우디(Audi)의 디지털 키(Digital Key)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15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달부터 유럽에서 일부 아우디 차량에 대해 디지털 키 기능을 지원한데 이어 연말 이후 미국 등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원철 삼성전자 모바일 익스피리언스 사업부 디지털 지갑 팀장은 “아우디(Audi) 운전자들에게 첨단 UWB 기술로 구동되고 삼성 지갑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삼성 디지털 키의 놀라운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 디지털 키를 통해 차량 사용자는 원격 키리스 엔트리를 사용, 차량을 잠그거나 잠금을 해제하고 트렁크를 열고, 물리적 키 없이 차량에 시동을 걸 수 있다.
또, 디지털 키를 무선으로 공유하거나 필요에 따라 접근 권한을 부여,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가 디지털 키가 포함된 장치를 분실한 경우에는 릴리스에 따라 ‘Samsung Find 서비스’를 사용, 키를 원격으로 잠그거나 삭제할 수 있다.
삼성 월렛(Samsung Wallet) 미국의 많은 지역에서 모바일 ID를 활성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생체인식 회사인 IDEMIA는 지난 7월 아이오와 주민들이 디모인과 이스턴 아이오와 공항의 TSA 검색대에서 모바일 ID를 저장하고 휴대폰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지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최근 애리조나 거주자에게도 이 기능을 배포했다.
삼성전자는 마스터카드와 은행과 카드 발급사에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영국의 월렛 익스프레스(Wallet Express)라는 프로그램을 제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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