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이율린(22)이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335야드)의 동A(OUT), 동B(IN)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이율린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2위와 7타차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수석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드순위전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율린은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설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시드순위전이 주는 압박감과 부담감 때문에 떨리기도 했다”며 “이렇게 마무리를 잘하고 2025시즌 시드를 확보하게 돼 정말 기쁘고 한시름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동력에 대해선 이율린은 “아이언 샷이 정말 좋았다. 샷을 핀 가까이 붙이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었고 그 찬스를 놓치지 않은 퍼트도 좋았다”며 “거기에 타수 차이와 상관없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으려 했던 마음가짐도 시드순위전 수석에 한몫을 한 것 같다”고 웃었다.
정규투어 재입성에 성공한 이율린은 “내년에는 작년과 올해에 했던 실수를 하지 않고 어른스러운 골프를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할 예정”이라며 “겨울에 태국에서 5주 정도 동계훈련을 진행할 계획인데 샷 정확성을 높이고 쇼트게임을 보완해서 2025시즌에는 꼭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1승을 차지했지만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시드순위전에 출전한 윤수아(22)는 차석을 기록했다. 홍진영2(24), 강채연(21), 전우리(27)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시드순위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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