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PROJECT 7(프로젝트 7)’이 생존율 50%의 잔혹한 결과가 걸린, 네 번째 프로젝트 ‘라이벌 매치’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PROJECT 7’ 6회에서는 밸런스형 조립 A1부터 청량, 화제의 연습생 조립 A2, 최상위 연습생 조립 A3, 균형 잡힌 대중성 조립 A4, 하위권 포진 댄스 강자 조립 A5까지, 월드 어셈블러들이 완성한 5개의 조립 내 연습생들이 새로운 네 번째 프로젝트 ‘라이벌 매치’를 가동했다. 한 조립 내 14명이 각각 7명씩 흑팀과 백팀으로 나뉜 채 파격적인 베네핏을 얻기 위해 사생결단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하성운 디렉터는 네 번째 프로젝트 돌입에 앞서 첫 번째 합탈식까지 연습생들이 받았던 투표점수가 리셋된다는 점과 1위부터 35위까지만 살아남는다고 공표해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하지만 연습생들은 몬스타엑스, NCT, 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RIIZE 등 K-POP 아이돌 그룹의 대표곡을 커버, 춤과 노래를 동시에 라이브로 소화하는 ‘K-POP 대표곡 커버’ 미션이 공개되자, “드디어 하고 싶은 걸 하는 순간이 왔다”라며 환호했다. A1부터 A5 조립의 연습생들은 원하는 아이돌 그룹을 선택하기 위해 조립 달리기를 펼친 끝에 A1은 RIIZE, A2는 몬스타엑스, A3는 Stray kids, A4는 NCT, A5 투모로우바이투게더로 결정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연습생들은 한 조립의 14명이 7명씩 팀을 나눠 ‘라이벌 매치’를 벌인다는 룰을 듣고 충격을 드러냈다. 특히 팀 내 가장 높은 등수 연습생이 본인이 원하는 곡과 원하는 연습생으로 백팀을 꾸린 반면, 나머지 선택받지 못한 연습생들은 흑팀으로 갈리게 되면서 희비가 교차됐다. A1에서 A5까지 백팀과 흑팀으로 나뉘는 과정에서 선택받은 이들은 기쁨과 환희를 터트렸지만, 선택받지 못한 흑팀은 서운함과 상처를 드러내며 격한 기싸움을 벌였다. 극강의 라이벌이 된 백팀과 흑팀은 연습 과정에서도 같은 연습실을 반반씩 사용하며 치열하게 서로를 견제했다. 더불어 팀 내에서도 파트 분배와 센터 자리를 놓고 50% 생존율에서 살아남기 위해 절실함과 간절함을 쏟아냈다.
중간평가의 날, 낮은 순위의 연습생들이 모인 탓에 미리부터 짙은 폐색을 드러내던 A5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내일에서 기다릴게’ 백팀(옥창현, 조효진, 김지민, 오영웅, 강지민, 김준우, 이은서)은 바다 디렉터로부터 “그런 생각으로 할 거면 여기 나오면 안 돼”라는 강도 높은 꾸지람을 들었다.
이때 하성운이 ‘라이벌 매치’ 결과에 따라 패자팀 꼴등이 승리팀 1등에게 7만 점을 뺏긴다는 베네핏 차등 분배 룰인 ‘베네핏 뺏기’를 알리면서 연습생들을 경악하게 했다. ‘라이벌 매치’ 승패에 따라 생존이 뒤바뀔 수 있는 엄청난 베네핏으로 인해 연습생들은 “낮은 순위에 있는 연습생들에게도 역전을 노릴 수 있는 기회”라는 기대감을 피력하는가 하면, “진짜 서바이벌 역사에 남을 제일 잔인한 베네핏”이라는 아우성을 터트렸다.
이후 대망의 ‘라이벌 매치’ 디데이가 됐고 연습생들은 포지션 매치 때보다 훨씬 많아진 월드 어셈블러들의 인원수에 놀라워했다. 그리고 환호성과 함께 무대 위에 등장한 MC 이수혁은 월드 어셈블러들은 곡을 잘 소화한 팀에게 1차 투표, 투표한 팀 중 단 한 명의 연습생에게 2차 투표를 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합격과 탈락이 결정된다고 설명해 현장을 들끓게 했다.
이어 ‘라이벌 매치’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됐고 K-POP 그룹 NCT를 선택한 2팀이 대결에 나섰다. 조립 A4의 흑팀인 NCT 127 ‘TOUCH’를 고른 ‘마음s touch’ 팀(최주영, 김태유, 정든해솔, 허우관이, 오태환, 펫, 권양우)과 NCT U의 ‘Make A Wish’를 고른 백팀 ‘Wishlist(위시리스트)’ 팀(이첸, 유영서, 남지운, 앤디, 후쿠야마 소타, 안준원, 린린)이 맞붙었다.
선공에 나선 ‘마음s touch’ 팀은 중간평가 당시 하성운 디렉터의 “실력이 안 되는데 무대를 어떻게 해”라는 혹평에 힘들어했고, 강한 다그침을 하던 리더 권양우와 허우관이는 라이벌 매치 직전 갈등이 터졌다. 하지만 핑크빛의 귀염 뽀짝한 스타일로 등장한 ‘마음s touch’ 팀은 고음에 탁월한 오태환의 메인보컬을 제대로 살리며, 사랑스럽고 발랄함을 안겨주는 무대로 대반전을 선사했다.
후공인 NCT U의 ‘Make A Wish’를 고른 백팀 ‘Wishlist(위시리스트)’ 팀(이첸, 유영서, 남지운, 앤디, 후쿠야마 소타, 안준원, 린린)은 다시 리더가 된 이첸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Wishlist(위시리스트)’ 팀은 중간평가 때 디렉터의 지적으로 센터였던 남지운이 앤디로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앤디는 후쿠야마 소타까지 이끌면서 연습에 매진한 끝에 무대 위에서 시선을 압도하며 “앤디 작두탔어”라는 라이언 전 디렉터의 평가를 받았다. 끝나지 않은 ‘라이벌 매치’에서 터질 사상 초유의 베네핏 싸움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에 공개된 11월 15일 오전 10시(KST) 기준 오늘의 실시간 투표 현황에서는 1위 사쿠라다 켄신, 2위 전민욱, 3위 서경배, 4위 장여준, 5위 김성민, 6위 송승호, 7위 남지운이 차지했다.
JTBC ‘PROJECT 7’ 7회는 오는 2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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