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53)는 한국 재벌들과 같이 '자신의 나이를 기준'으로 직원을 차별적으로 해고 했나?
머스크가 2022년 SNS업체인 엑스(X·옛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비용절감과 구조조정을 위한 조치로 전체 직원 약 7000여명중 절반이 넘는 3700명의 직원을 전격 해고했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 부서에서 일하다 쫓겨난 제먼은 "이 과정에서 50세 미만 직원의 해고 비율은 54%였다. 그러나 50세 이상은 60%를, 60세이상은 75%를 각각 내보냈다"며 차별적인 해고라고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와관련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50세 이상 직원을 그 이하 직원들과 차별해 전체적으로 60%이상을 해고한 것은 나이에 따른 차별로 볼 수 있다"며 집단 소송을 허용했다.
이에 반발한 엑스 측은 "일론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한 뒤 커뮤니케이션 부서 전체를 없앴고 나이와 상관없이 인력을 감원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이 소송에서 일론 머스크 측이 패소한다면 거액의 배상금을 징벌적으로 배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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