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한 밀착에 中 불만' 관측 놓고 "러중 이간질"

러, '북한 밀착에 中 불만' 관측 놓고 "러중 이간질"

연합뉴스 2024-11-16 04:09:43 신고

3줄요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이 밀착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에서 불만이 감지된다는 관측을 부인했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르 바니 야스 국제평화안보포럼'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북 관계를 놓고 (중국에서) 항의해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관측이 제기되는) 배후에 무엇이, 어떤 계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러중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북한은 러시아에 미사일 등 무기를 보낸 데 이어 최근에는 병력을 파병했으며, 서방에서는 이런 밀착 기조를 중국이 불편해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정상회담하고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북한 군사협력에 대응해 한·중 양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데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그의 제안을 기다려보자"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정치인이든 전쟁보다 평화를 지지한다고 말한다면 그를 경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