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붕이들!
나는 6개월 아들 육아 중인 육아 초보 엄마야!
요즘 임산부석으로 말이 많던데..
나처럼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사례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첫 글을 써 봐!
양해해 준 분들 중에 개붕이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
이 글이 널리 널리 퍼져서 좋은 영향력이 되길 바라
다시 한번 양보해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 근무를 마치며..
저는 5월 출산 예정인 심바 엄마입니다 👶🏻
임신 5주 차부터 33주까지
파주 → 서울 시청역으로 출퇴근을 하며 지내다
드디어 내일 마지막 근무입니다!
신혼집은 파주, 본가는 평택이라
지하철만 기본 하루에 2시간 30분 이상을 타야 했습니다
이동 시간이 긴 것도 길지만 18시 땡 칼퇴라
당연히 지옥철이었고..
인터넷 보면 임산부 배려석 관련해서 항상 부정적인 글들만 보아 걱정이 컸으나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저는 많은 배려와 양보를 받았네요
배가 더 불러오면서는 임산부석이 아니더라도 비켜주시는 많은 분들 때문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비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앉아서는
저분도 퇴근하고 많이 힘드실 텐데.. 하는 생각에
죄송스러워서 휴대폰도 못 만지고 내리실 때까지 눈치 보기에만 바빴는데
작지만 비켜주신 보람이라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에
남편이랑 급하게 간식 선물을 만들고
손 편지도 하나하나 넣어
양보해 주시는 분들에게 전달드리고
20개를 만들어 이제 2개 남았네요..!
다 나눠드릴 수 있을까 했었는데
모자랐어요 사실..
무거워서 하나씩만 챙겨 다니는데
보통 도와주실 때 나서주시는 분, 비켜주시는 분 이렇게 두 분인 경우에는 드리지 못하거나 그래서..
블라에도, 인스타에도 이렇게 배려해 주시고 양보해 주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 거 같아서
저 같은 임산부분들이 속으로는 이렇게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전해드리고 싶어서 글 적어봤네요
항상 배려해 주시고 양보해 주시는 모든 분들 복 많이 받으세요!
오랜 직장 생활 끝에 처음으로 육아로 인해 오랜 기간 쉬게 되어
약간 기분 좋으면서도
매일 혼자 출근해야 할 남편은 이런 제가 부러울 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크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버틴 저도 뱃속의 아이도 대견합니다!
나 내일 마지막 출근이다!!! 😆❤
P.S 항상 곁에서 제일 많이 배려해 주고 양보해 준 대위님도
많이 고맙고 많이 사랑해 예쁘게 잘 키우자 우리 심바! ♥
읽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덧붙여 내가 무서운 거 보여줄 게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짤임.
현 시각 am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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