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씨가 최근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공갈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쯔양, 구제역 재판 출석
지난 11월 15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쯔양 씨는 구제역 등 5명의 공갈 혐의 사건에 피해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이날 재판은 구제역,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 최 모 변호사 등 5명이 쯔양 씨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다뤘습니다.
쯔양 씨는 법정에서 구제역 등이 자신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적 요구를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는데, 특히 구제역은 쯔양 씨의 과거 재산, 남자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녹취록 원본 등을 언급하며 협박성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쯔양 씨는 재판에서 “구제역과 관련된 루머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억울함을 강조했는데, 그녀는 유튜버 간의 갈등이 아닌, 조직적인 공갈 시도였음을 재차 언급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렉카 연합 공갈 논란 뭐길래?
‘렉카 연합’이란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 폭로성 콘텐츠로 조회수를 노리는 일부 유튜버들의 집단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이번 사건에서는 구제역을 비롯한 여러 유튜버들이 쯔양과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사생활 정보를 악용해 협박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많은 충격을 전한 바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구제역과 그의 공범들은 쯔양의 사생활을 유출하겠다고 위협하며, 이를 막기 위해 금전적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에 대해 구제역 측은 재판에서 “소속사 측이 먼저 협조를 요청했을 뿐, 금품 요구나 협박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쯔양 측은 재판 과정에서 “구제역과 그의 동료들이 명백히 협박 행위를 했으며, 이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선 조직적 공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친 폭행·녹취록 논란
구제역이 언급한 또 하나의 논란은 쯔양 씨의 남친 폭행설로, 구제역은 자신의 영상에서 쯔양이 과거 남자친구와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주장을 펼쳤고, 이는 빠르게 커뮤니티와 갤러리 등을 통해 확산되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쯔양 씨는 재판에서 “남친 폭행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구제역과 렉카 연합이 만들어낸 허위사실”이라고 강력히 부인하며, 그는 이러한 루머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하며, 법적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한 구제역은 쯔양과의 개인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 원본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쯔양 씨 측은 “녹취록 자체가 허위 사실로 가득 차 있으며, 이를 빌미로 한 협박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다시 봐도 안타깝다", "렉카 연합 다 조사해야한다", "법으로 강한 처벌이 이루어져야함", "쯔양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길, "꼭 제대로 된 처벌을 받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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