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빽가가 연예인 전 여자친구를 저격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코요태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브라이언, 효연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전 여자친구, 가식의 껍데기가 끝이 없어"
이날 빽가는 "예전 사귄 여자친구가 연예인인 적 있지 않나. TV에 나오면 기분이 어떠냐. 저는 그런 적이 없어서"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저는 같이 스케줄 한 적이 몇 번 있다. 결혼한 사람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전 여친이 방송하는 모습이 너무 가식적이다. 포장에 포장을 하더라"라며 "고기를 그렇게 먹는 사람이 채식주의자라고 하고 비건이라고 한다. 담배를 얼마나 피웠는지 아냐. 세상에 세상에. 담배를 하루 한갑 반 피운다. 입이 근질근질하다 정말"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효연은 "추리할 수 있겠다"며 폭로를 말렸으나 빽가는 "모른다"고 자신했다.
이를 듣던 김태균은 "전 여친이 계속 승승장구하고 TV에 얼굴을 비치면 신경이 쓰일 것 같다"고 말했고, 빽가는 "그래서 저는 TV를 안 본다. 회피형이라서. 그러다 스케줄을 하다가 만나면 너무 불편하다. 가식의 껍데기가 정말 끝이 없다"고 말했다.
"내 절친과 결혼...배신감 들더라"
빽가는 심지어 전 여자친구 중 한 명이 자신의 절친과 결혼했다며 "더 웃긴 건 저는 그 친구를 자주 만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계속 사귀고 있던 거다. 여자친구랑 만날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였는데, 저랑 헤어지고 둘이 몰래 만나고 있던 거다. 그들 말로는 환승이 아니라는데 좀 배신감이 들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난 그 정도는 아닌데 우연히 무대에서 마주친 적 있다. 그 친구가 무대에서 토크를 마치고 내려왔고, 난 환희와 같이 무대에 올라가는 중이었다. 오랜만이라 기분 좋게 인사했는데 띠꺼운 표정이었다. '뭐지? 1년 만에 봤는데' 싶어서 '힐이 부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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