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한화 건설부문 · DL건설 외

[E·M·R 카드] 한화 건설부문 · DL건설 외

프라임경제 2024-11-16 00:01:23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린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민간투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30여 개국의 주한대사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및 미주 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날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수행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최신 하수처리공법(PRO-MBR)을 적용해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시설 지하화를 통해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비전으로 대한민국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표창 수상 기관들에게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발휘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사회기반시설의 적기 구축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L건설(001880)이 최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4년 DL건설 컴플라이언스 데이'를 개최했다.

강윤호 DL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대한 회사의 공정경쟁 문화 확산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DL건설은 컴플라이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내재화를 위한 메시지를 지속 전파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부서 자율준수 담당자 임명 △자율준수 우수현장 포상 △자율준수 선서 △대표이사의 자율준수 의지표명 △공정거래 관련 교육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도경영은 '정직과 신뢰'라는 창업 철학을 바탕으로 △공개경영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구현하는 게 핵심이라는 DL건설 측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1년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한 후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에 참여하는 등 형식이 아닌 내실 있는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고히 뿌리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필요한 리소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002990)이 경상북도 경주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하수고도처리기술 'GK-SBR공법(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이 환경부의 인·검증에 이어 녹색기술 인증까지 획득했다. 금호건설은 이같은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사업 분야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은 국가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GK-SBR공법은 앞서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과 검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녹색기술 인증까지 받으면서 기술적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GK-SBR공법은 식수원 오염과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질소와 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하수고도처리기술이다. 기존의 3~5단계 공정을 8단계로 세분화해 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속도와 효율이 향상되며 하수처리장 운영비용과 에너지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제 경주시 의곡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이 공법을 적용한 결과 하수 처리 에너지 소비가 기존 대비 10.6% 절감됐다. 경주 지역 내 하루 500t(톤) 이상의 처리 용량을 가진 10개 시설에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t 가량 줄일 수 있다. 이는 연간 1만5831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 인증 획득은 자체 개발한 GK-SBR공법의 기술적 우수성과 녹색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4일 대구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을 개최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헌정식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 청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가수 션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운동가 고 배용석 애국지사(대통령 표창)의 손자 배영규씨다. 대우건설은 배씨가 기존에 거주하고 있던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해당 주택은 화장실이 외부로 노출돼 샤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며, 완공된 지 40년이 지나 건물의 노후도가 심각했다. 

배 씨는 "평소 연탄을 하루에 2~4장 갈아서 연탄보일러를 때우고 연탄 위에 들통을 올려서 물을 끓여 씻었는데 연탄보일러를 안 때우고 온수로 씻을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며 "새로운 집에서 사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그 꿈을 이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3월1일 독립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하는 '3.1런' 행사에 참가하고, 기부금 2억원을 후원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필요한 시간에 맞춰 시간 단위로 보육을 맡길 수 있다.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유연하고 실질적인 양육 지원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제 보육 프로그램은 정부에서 운영하고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어 선정 및 허용기준이 까다롭다. 현재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8개원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신뢰받는 어린이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이용률이 전국 7등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지난 3월 통합반(0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높은 이용률에 힘입어 9월부터는 독립반(6~36개월)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관계자는 "통합반을 통해 탄력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독립반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새롭게 주어진 만큼 더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지난 14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상생협력을 위해 주최한 '2024 코오롱글로벌 건설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벤처, 중소, 중견기업 및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건설분야 신공법과 신기술을 공모했다. 주요 주제는 △건설 시공‧공정‧품질‧원가 개선 기술 △스마트건설 기술 △친환경‧에너지 기술이다. 실증화 단계 또는 건설현장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건설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접수된 기술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기술을 선정했다. 최종 수상기술은 △IoT 이동형 화재감시(화재 복합 감지 기술) △R.W 띠장(시공성 개선 및 공기 단축 기술) △철근공사관리 플랫폼(BIM 비교·분석 기술) △친환경 콘크리트 발열양생(양생 촉진·에너지 비용절감 기술) 등이 선정됐다. 

총 상금은 2000만원으로 수상 기술에 지급된다. 이와 함께 코오롱글로벌은 기술 특성과 현장 상황에 맞춰 성능검증, 공동개발, 적용확대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2022년 스마트건설기술 공모전에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이고 우수한 건설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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