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동안 맨유’ 맥토미니, 이적 후회 없었다 “난 내 인생과 커리어에서 후회 없어”

‘22년 동안 맨유’ 맥토미니, 이적 후회 없었다 “난 내 인생과 커리어에서 후회 없어”

인터풋볼 2024-11-15 23: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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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스콧 맥토미니는 이적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맥토미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탈리아 나폴리로 향했다. 5살 때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하여 22년 동안 맨유에서 뛰었던 맥토미니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나폴리에서 적응도 잘하고 있다. 나폴리 입단 후 치른 세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뽑아내더니 이후 리그에서도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맥토미니는 중원에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하면서 나폴리 미드필더진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고, 가장 최근 경기였던 인터밀란전에서는 골도 뽑아냈다. 현재 리그 기준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더 타임즈’와의 맥토미니 인터뷰를 인용했다. 맥토미니는 맨유를 떠난 결정에 대해 “분명히 엄청난 결정이었다. 부인할 수는 없다. 나와 내 가족, 친구들에게도 큰 결정이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맥토미니는 “인생에서 그런 순간이 온다면 ‘내가 하고 싶나? 물론이지’라고 말하고 그저 할 수밖에 없다. 뒤돌아볼 수는 없다. 난 내 인생이나 커리어 전체에서 후회한 적이 없고, 지금까지도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 난 내가 성공하기를 원하고,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사람이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맥토미니는 “난 주변에 많은 도움을 주는 훌륭한 사람들이 있다. 난 그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해외에서 정착하는 건 쉽지 않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이 많은 도움을 주어 매우 순조롭게 적응했다. 매우 감사하다”라며 이탈리아 적응도 어렵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면서 위기에 빠졌던 맨유를 몇 번이고 구해낸 적이 있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맥토미니가 꼭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등 팀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 맨유는 조금의 이적료라도 받고 매각하기 위해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보냈다. 이적료는 45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사진 =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
사진 =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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