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상무부는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7천189억 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시장 기대를 웃돈 소매판매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가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임금 증가세 둔화, 가계의 초과저축 고갈 등의 여파로 민간 소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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