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심리 상담을 받았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139회에는 김종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종민, 여자친구 권유로 심리 상담사 만났다.. "결혼 고민"
앞서 김종민은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김종민은 여자친구의 권유로 심리 상담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며 상담을 받았다. 김종민의 그림을 본 상담사는 김종민이 여자친구에게서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았다. 이어 상담가는 김종민이 가장의 무게와 역할을 크게 느끼며, 가족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결혼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김종민은 "사랑은 하지만, 내가 책임질 수 있을까.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종민 "여자친구 부모님, 공연장에 오셨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종민은 결혼 조언을 듣기 위해 김대희를 찾아가기도 했다. 김종민은 "대희 형과 오늘 촬영이 있었고, 형이 아이가 셋이고 결혼 19년 차다. 항상 가정을 먼저 생각하셨다. 저렇게 해야 사랑을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배워 보려고 왔다"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상대방 부모님한테 인사는 드렸나"라는 김대희의 물음에 "공연장에 오셨을 때 뵌 적은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너무 좋아하셨다. 호감을 보이셨는데 제가 살갑게 못 해 드려서"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대희는 "그러면 안 된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으니까 정식으로 인사를 드려야 할 것 아니냐. 첫 식사 자리에서는 잘 먹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다이어트 중인데"라고 말했다. 김대희는 "미친 X이다. 무슨 조언을 듣겠다는 거냐. 이런 자세로. 그날만큼은 먹어야지"라고 잔소리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 어머님이 너 왔다고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실 것 아니냐. 밥 1공기는 1분 안에 허겁지겁 먹으면서 '와 진짜 맛있네'라는 멘트가 중요하다. 한 그릇 비우고 '한 그릇 더 먹어도 됩니까'라고 해야 한다"라고 했다.
김종민이 "저 한 그릇 이상 잘 안 먹는데"라며 곤란해하자, 김대희는 "그날은 먹어야 한다고"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대희는 예비 장인이 음주를 즐기지 않는다는 말에 "대화의 스킬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김대희는 수줍음이 많은 김종민을 보며 "그러면 안 된다. 무조건 장인, 장모님 앞에서는 붙임성 있게 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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