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지스타 2024’ 현장에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시연을 선보였다.
‘붉은사막’은 ‘회색갈기’ 소속의 ‘클리프’가 되어 사명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신작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다. ‘지스타 2019’ 현장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큰 기대를 모은 타이틀이자 기대작이기도 하다.
공개 시점부터 6년 차, 개발에는 7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붉은사막’은 그동안 시연이나 게임에 대한 정보가 꽁꽁 숨겨져 있어 게이머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서 출시 일정이 계속해서 뒤로 연기되면서 출시일에 대한 갈망도 커지고 있었다.
이 가운데 펄어비스는 올해 ‘게임스컴’과 ‘지스타’에 시연 버전을 출품하고 유튜브를 통해 보스전 등의 플레이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등 출시에 앞서 보다 본격적으로 게임 이름 알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직접 30분 간 플레이 해본 ‘붉은사막’은 매우 도전적인 난이도와 수준 높은 액션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다른 액션 게임들과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의 묵직하면서도 호쾌한 모션과 효과들도 돋보인다.
특히 ‘지스타 2024’ 시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보스 ‘헥세 마리’는 일반 공격 한 번에도 처치될 정도로 약한 몬스터를 지속적으로 소환해 원활한 공방을 방해하면서도, 동시에 ‘헥세 마리’ 본인은 까마귀 폼으로 변신해 도주하며 공격의 틈을 주지 않거나 광역 공격을 퍼붓는 등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헥세 마리’ 클리어에 시간을 오래 사용해, 그 뒤 전투한 ‘리드 데빌’은 맛보기 정도로 5분 간 상대했다. ‘리드 데빌’은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처럼 전통적인 액션 게임 보스의 느낌으로 상대할 수 있다. 페이즈가 전환되면 토템을 소환하고, 토템을 모두 부수기 전까지는 ‘리드 데빌’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붉은사막’의 액션성은 매우 뛰어난 편이다. 일반적인 약 공격, 강 공격과 카운터, 패리, 원거리 활 공격 외에도 자원을 소모해 펼치는 공격이나 잡기, 발차기 등 기술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검을 반짝거려 적의 눈을 잠시 멀게 하거나 공중에서 화살을 여러 발 연사 하는 등 다채로운 액션이 가능하다. 다만 이렇게 다채로운 액션을 위해 조작이 복잡한 편이며,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느껴졌다.
‘붉은사막’은 ‘지스타 2024’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시연 버전이 공개되었으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의 펄어비스 부스에서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다.
Copyright ⓒ 게임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