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타이베이(대만), 박정현 기자) 베테랑은 다르다. 이것이 최고참의 품격이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포수 박동원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세 번째 경기 일본전에서 7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던 박동원이었다.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2회초 1사 후 일본 선발 다카하시 히로토 상대 2루타를 쳐 득점권에 나섰다. 이후 이주형의 내야 안타에 3루까지 갔고,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에 홈플레이트를 밟아 선취 득점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 또 하나의 장타를 때려냈다. 대표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는 4회초 1사 후 다시 한 번 다카하시 공략에 성공했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박동원은 자신의 대표팀 첫 홈런포를 터트리며 웃어 보였다.
대표팀은 올해 일본 프로야구리그(NPB) 양대리그 평균자책점 1위(1.38)를 기록한 다카하시 히로토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힘겨운 싸움이 예상됐으나 일본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위한 강렬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대교체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 류중일 감독. 안방마님 자리에 경험 많은 박동원을 선택했다. 박동원은 1990년생으로 현재 대표팀 최고참이다. 베테랑의 가치를 증명하듯 두 타석에서 모두 장타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국은 홍창기, 박동원 등 LG타자들이 일본을 맞아 힘내고 있다.
사진=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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