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는 14일 Z세대의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고객경험(CX)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트립형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대학 본부 보직자와 학과장 15명이 참가해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성수동의 혁신 공간을 탐방하고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CX 디자인과 체험 설계의 핵심을 직접 경험했다. 배화여대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서촌도 Z세대에게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어, 이번 연수는 배화여대의 교육을 시대를 앞서가는 경험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정보 습득과 소통에 능하며, 독특하고 개성 있는 경험을 중시한다. 이번 연수는 Z세대의 삶과 가치관을 깊이 이해하고, 대학 교육과 행정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화여대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경험을 설계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배화여대는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전반을 CX 관점에서 분석해 교육과정, 교수학습, 행정 서비스를 혁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배화여대의 고유한 교육 가치를 체험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배화여대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교육과정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한 ‘프로젝트 맵’을 설계했다. 이 맵은 전공별 교육 특성과 학습 내용을 학습자의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기존의 추상적인 교과목 로드맵을 실제 경험 중심으로 변환한 혁신적인 시도다. 프로젝트 맵은 12월 중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종석 총장은 “이번 트렌드 트립은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을 위해 수능 시험을 치르는 동안, 우리 교수들이 Z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능력고사’를 치른 시간이었다”며, “트렌드 분석을 통해 대학의 미래를 설계하고, 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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