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다. 이에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내려간 3.37%로 나타났다. 신규 취금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에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3%에서 3.58%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실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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