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양대학교 ERICA 사회봉사단(단장 백동현)이 지난 6일 안산시,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시화호 내 대송습지 환경정화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화호 유입 하천의 환경정화 활동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지난 9~10월에 네 차례 진행된 안산천, 반월천, 신길천, 화정천 일대의 정화 활동에 이어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한양대 ERICA 학생들과 교직원, 안산시 공무원,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직원,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시화호 수변을 청소하고, 하천과 시화호 간의 연계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RICA 문화콘텐츠학과의 도예은 학생은 “환경정화를 하며 생태계에 위험을 초래하는 끈, 플라스틱 조각 등 쓰레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는 일회성으로 끝내서는 안 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시 김민 환경교통국장은 “안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화호의 환경보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산시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지속 가능한 시화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안산의 브랜드가치 증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661kg의 쓰레기가 수거됐으며, 지역사회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 ‘시화호’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하나 되어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ERICA는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Seventeen Hearts Festival’ 행사를 통해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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