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도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전날 백록담 일대에서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해 5ℓ짜리 비닐봉지 100여개와 1.5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양영수 제주도의원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생수병과 일회용 나무젓가락, 과자봉지, 캔 등 한라산 탐방객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크고 작은 쓰레기들이 한라산 곳곳에 버려져 있다.
이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정비 작업과 함께 탐방객에게 쓰레기를 반드시 가져가 줄 것을 요청했다. 오는 16일에는 한라산지킴이 30명과 함께 민관 합동 환경정비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보존을 위해선 탐방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감귤 껍질 하나도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이 한라산의 가치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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