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경제·사회적 양극화를 줄이기 위한 '2024 국민통합컨퍼런스' 열고, 국민통합위원회 노력의 일환으로 충분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여성과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4 국민통합 콘퍼런스'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양극화 타개, 소득과 교육의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남은 임기 2년 반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양극화 간극을 조금씩이라도 더 좁혀보려고 하는 노력이 국민통합을 위한 노력이고 우리 위원회가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대통령에게 속한 위원회이기에 진영의 양극화라고 할 때 이미 한쪽 진영에 속한 상태로 이 간극을 좁히자는 것이 설득력을 가지기 어려워 그 부분은 크게 소리 내지 않고 있다"면서 경제적 양극화,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대한 통합위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적 양극화, 소득의 격차해소는 필요한 일"이라며 "그 둘 사이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이 국민통합으로 다가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자기가 땀 흘린 만큼 손해 보는 일 없이 잘 사는 나라 만들어 가야 하고, 땀 흘리고 싶어도 땀을 흘릴 수 있는 조건이 안 돼서 땀을 흘리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나라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해서 그 양극화의 간극을 좁혀가려는 모든 노력이 국민통합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사회적 양극화 현상 가운데 교육, 양성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는데 위원회가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특히 양성 간의 양극화와 관련 "오늘 이 컨퍼런스의 의도도 우리 사회 여성들이 제자리 찾는 데 도움을 드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여성의 경력 단절과 가족 돌봄, 딥페이크와 여성 안전 등 두 가지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기조연설은 방송인 김지윤 씨가 맡았다.
이날 토론에는 김은미 통합위 기획조정위원장, 황성혜 한국 존슨앤드존슨 부사장,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은주 조선일보 에디터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국민통합위원회는 3기 출범과 함께 여성 권익 향상을 주요 의제로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조정위원회 내에 여성소위 및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고, 지난달 통합위 청년마당 위원 100명이 참여한 '공감·상생·연대를 위한 청년마당300분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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