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g. 3.333' 조명우, 16강 진출…김준태 32강-김행직 64강 '탈락 이변' [대한체육회장배 3쿠션]

'Avg. 3.333' 조명우, 16강 진출…김준태 32강-김행직 64강 '탈락 이변' [대한체육회장배 3쿠션]

빌리어즈 2024-11-15 16:3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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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배에서 조명우(왼쪽)와 김준태(오른쪽)의 운명이 32강에서 엇갈렸다.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조명우(왼쪽)와 김준태(오른쪽)의 운명이 32강에서 엇갈렸다.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준결승에 나란히 올랐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와 김준태(경북체육회)가 대한체육회장배 32강에서 엇갈렸다.

김행직(전남-진도군청)도 앞서 6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허정한(경남)은 첫 경기에서 애버리지 3.333을 기록하며 64강까지 무난하게 통과했다.

15일 오후 2시에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 3쿠션 남자 일반부 32강전에서 조명우는 이용표를 15이닝 만에 40:14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초반 4:8로 끌려가다가 3이닝에 하이런 7점타로 역전한 뒤 8이닝에 다시 3점을 보태 21:11로 앞서갔다.

12이닝에는 5점을 득점하고 28:12로 더블스코어 차 이상 거리를 벌렸고, 14이닝에 다시 4점을 보태 33:14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15이닝에 조명우는 남은 7점을 한 큐에 쓸어 담으며 40:14, 애버리지 2.667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같은 시각 김준태는 고등학교 1학년생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에게 33이닝 만에 26:40으로 져 탈락했다.

전날 128강과 64강에서 김준태는 연달아 주니어 선수들과 대결해 두 번 모두 가볍게 승리했으나, 32강에서 난조를 보이며 김도현에게 패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64강에서 김준태는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조영윤(서울)을 22이닝 만에 40:15로 꺾고 32강에 올라왔다.

김도현은 이번 대회 256강부터 64강까지 3연승을 달리며 32강에 진출해 김준태와 16강행을 다투었다.

김준태는 64강에서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조명윤(서울)을 22이닝 만에 40:15로 가볍게 꺾고 32강에 올라왔으나, 김도현에게 발목을 잡혀 32강에서 탈락했다.
김준태는 64강에서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조명윤(서울)을 22이닝 만에 40:15로 가볍게 꺾고 32강에 올라왔으나, 김도현에게 발목을 잡혀 32강에서 탈락했다.
2008년생 김도현은 이번 대회에서 황봉주(시흥체육회)와 김준태를 꺾는 기염을 토하며 16강에 진출했다. 
2008년생 김도현은 이번 대회에서 황봉주(시흥체육회)와 김준태를 꺾는 기염을 토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전날 128강에서 황봉주(시흥체육회)를 40:28(27이닝)로 꺾는 이변을 한 차례 연출했던 김도현은 32강에서 김준태를 만나면서 16강 진출이 어려워 보였으나,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며 대어를 잡았다.

5이닝에서 김준태가 6점을 쳐 6:8로 끌려가게 된 김도현은 곧바로 7이닝에 하이런 7점타로 받아쳐 13:8로 역전한 뒤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김도현은 11이닝에 3점을 득점하고 19:9로 앞섰고, 15이닝부터 2-3-2 연속타로 26:15로 달아났다. 또한, 20이닝에는 4점을 보태며 31:16으로 15점이나 리드했다.

김준태는 따라가야 하는 순간에 3점 이상 점수가 나지 않고 계속 1~2점타에 그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고, 결국 33이닝 동안 26득점에 그치면서 지난 9월 고성군수배 우승과 얼마 전 서울 당구월드컵 4강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대한체육회장배에서도 64강에서 주니어 선수인 정재인(김포)에게 져 탈락했던 김준태는 2년 연속 같은 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부진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해 대한체육회장배를 우승한 조명우는 대회 2연패와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승부에 나서게 됐다.

이번 대회 복식전을 준우승한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은 개인전 64강전에서 홍진표(대전)에게 져 탈락했다. 
이번 대회 복식전을 준우승한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은 개인전 64강전에서 홍진표(대전)에게 져 탈락했다. 

이날 64강전에서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은 홍진표(대전)에게 38이닝 만에 36:40으로 아깝게 져 탈락했다. 

김행직은 대회 첫날 복식전에서 최호일과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개인전에서는 조기 탈락하며 올해 일정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한편, 32강에서는 정연철(대구)이 애버리지 2.353으로 박현규(대구)를 17이닝 만에 40:15로 꺾고 16강에 올라갔고, 차명종(인천체육회)은 김진열(안산체육회)에게 19이닝 만에 40:19로 승리했다.

그밖에 손준혁(부천체육회)과 김성문(경북), 이정희(시흥체육회), 김민석(부산체육회)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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