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글래디에이터 Ⅱ’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피앰아이(PMI)가 11월 2주 차에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1월 2주 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는 ‘글래디에이터 Ⅱ’가 13.3%로 차지했다.
50대 관객층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이 영화는 막시무스의 희생 이후, 20년이 지난 로마에서 노예 신분이 된 루시우스(폴 메스컬 분)가 검투사로 발탁되어 로마의 운명을 좌우할 결투에 참여하면서, 권력에 맞서 싸우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여정을 다루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 실시간 예매율 1위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든 연령 관객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마존 활명수’는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10.2%의 지지를 받으며 ‘글래디에이터 Ⅱ’의 뒤를 이었다. 이 영화는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4위, 좌석 점유율 3위를 차지하며 쏟아지는 작품들 사이에서도 굳건히 순위를 지키고 있다. ‘아마존 활명수’는 생계를 위해 아마존 밀림으로 떠난 진봉(류승룡 분)이 현지 양궁 국가대표 감독이 되며 혼혈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함께 예측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려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며 진정한 팀워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코믹 액션극이다.
이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3위를 차지한 영화는 ‘청설’(8.5%)이다. 특히, 20~30대 관객층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 영화는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설’은 청각장애인 동생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여름(노윤서 분)과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용준(홍경 분)의 만남을 통해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랑과 인간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베놈: 라스트 댄스’ 는 11월 2주 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8.1%로 4위로 나타났다. 이 영화는 에디 브록(톰 하디 분)과 긍의 외계 공생체 베놈이 지구를 위협하는 강력한 적, 창조자 ‘널’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며, 에디와 베놈은 그 과정에서 서로의 복잡한 관계를 정리하고 팀으로서 인류와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3위, 좌석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전작 베놈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사흘’(7.2%), ‘위키드’(7.2%), ‘히든페이스’(6.3%), ‘괜찮아, 엘리스’(5.6%), ‘춘처대첩 72시간’(5.3%), ‘4월이 되면 그녀는’(4.7%) 순으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순위가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의 연령대별 응답을 살펴보면, 20대, 30대에서는 ‘청설’ 40, 50대에서는 '글래디에이터 II' 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본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