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다리 부상 당시 멤버들 단톡방 반응이…” 티아라 '왕따 사건' 관계자 충격 증언 나왔다

“화영 다리 부상 당시 멤버들 단톡방 반응이…” 티아라 '왕따 사건' 관계자 충격 증언 나왔다

위키트리 2024-11-15 15:4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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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의 왕따 논란이 12년 만에 다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티아라 함은정이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980'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김광수 MBK 엔터테인먼트(전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티아라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김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은 잘못이 없다”며 “그 때문에 방송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곧 왕따 논란을 일으킨 화영의 주장과 충돌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 대표의 발언은 "티아라가 왕따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해석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티아라는 2010년 새 멤버 화영의 합류와 동시에 왕따설이 불거졌다.

당시 화영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일본 콘서트 불참을 선언했고, 이에 다른 티아라 멤버들이 SNS를 통해 화영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리며 큰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전성기를 맞고 있던 티아라는 점차 그룹 활동이 줄었고, 티아라의 무대를 관객들이 외면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그룹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당시 화영의 평소 성실하지 못했던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티아라 멤버들이 점차 복귀했다.

더불어 화영의 친언니 효영이 당시 티아라 막내였던 아름에게 "얼굴을 긁어버리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다시 한번 논란이 일었다.

김 대표의 발언으로 티아라 왕따설이 재점화되자 화영은 강하게 반박하며 자신이 겪었던 괴롭힘을 다시 한 번 주장했다.

화영 사진 / 뉴스1

화영은 “티아라 멤버들이 자신을 왕따시킨 것은 사실이며, 폭행과 폭언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많이 있었고,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려 했으나, 소속사 김 대표로부터 함구하라는 압박을 받았다”며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 탈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당시 티아라가 활동할 때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연습생과 아티스트들의 랩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관계자 A 씨는 “화영이 왕따를 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티아라 멤버들의 단체 채팅방에서 화영에 대한 비난과 괴롭힘을 목격한 일화를 공개했다. “일본 공연을 앞두고 화영이 다리를 다쳐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을 때, 화영은 무대에 함께 서지 못하게 된 이유를 사과했다”며 “보통 이런 경우엔 멤버들이 ‘괜찮아, 걱정하지 마’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때는 멤버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ㅋㅋㅋㅋ’라는 웃음 표시를 보내며 비웃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괴롭힘은 반드시 육체적인 폭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화영은 결국 티아라를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티아라 내 갈등의 원인에 대해 A 씨는 “기존 멤버들은 새로 들어온 멤버들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라며 “새 멤버가 들어오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그룹 내에서는 가끔 파벌 싸움이나 편가르기가 발생하는데, 티아라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티아라 내에서 화영과 같은 방을 쓰지 않으려는 멤버들의 태도에 대해 “회사는 이를 알고 있었고, 그 문제를 중재할 필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유사한 증언을 한 또 다른 트레이너 B 씨는 화영의 안색이 점차 안 좋아졌고, 그로 인해 화영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화영이가 어느 날 뺨이 빨갛게 부어 있었고, 이를 추궁했을 때 ‘OO에게 맞았다’고 말했다”며 가해 상황을 목격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티아라 지연이 2022년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VIP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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