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3일 오후 3시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 용인시 먹거리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현녀, 이윤미, 박희정 의원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농업정책과장 및 박영순 용인식생활교육네트워크 대표, 오호영 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등 40여 명 이상이 참석해 먹거리 정책에 대한 토론회 열기가 가득했다.
신현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서 "기후위기로 심각한 먹거리 관련 다양한 대응책과 의견들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제시되고 논의되어 용인시 먹거리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순 대표는 "오늘 정책토론회를 통해서 용인시 먹거리 위기 대응과 먹거리 돌봄 정책 강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곽선진 느티나무재단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먹거리 정책토론회에서 경기지속가능농정연구소 이효희 소장은 '기후휘기 대응하는 먹거리 기반 조성과 먹거리정의 실현방안'에 관한 기조 발표를 했다. 이 소장은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친환경 재배 기술 연구와 친환경 전환 확대 정책 제안 및 먹거리 돌봄 지원 정책과 먹거리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경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의 '시흥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에 관한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지구별 작은 도서관의 새로운 식구 만들기 프로젝트, 느티나무재단의 '퍼머컬처형 도심텃밭'과 반찬배달을 하는 '골목히어로', 현장형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다 HandA 그린빌리지' 및 용인시 관내 초등학교 영양교사와 영양사 대상 친환경 농업인들과 함께 현장체험과 교류의 장을 만드는 '베짱이농부 팜파티' 등 다양한 활동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독거노인과 복지관 어르신들의 위생 약속 교육의 중요성, 먹거리 공동체와 소소한 도움 나눔, 다년생 식물을 가꾸고 음식물 찌꺼기가 자연으로 돌아가 퇴비가 되도록 하는 방안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이 소개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역농업통계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현녀 의원은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농업정책 및 스마트 팜과 노지농업 간의 균형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윤미 의원은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용인시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었다"라고 밝히며, "기후위기에 대응한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먹거리위원회의 역할과 실행력이 향상돼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희정 의원은 "용인시 먹거리 종합계획이 우리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토론에서 오호영 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오늘 이러한 정책토론회 장을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용인시 먹거리 정책이 활성화되고 먹거리 연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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