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김재영 라이온하트 의장 "잔반통 뒤진 백종원처럼 게임 시연 살폈다"

[지스타 2024] 김재영 라이온하트 의장 "잔반통 뒤진 백종원처럼 게임 시연 살폈다"

데일리임팩트 2024-11-15 14:3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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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의장이 1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딜사이트경제TV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의장이 1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딜사이트경제TV

[부산=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흑백 요리사에서 백종원이 짬통을 뒤져서 사람들이 음식 맛을 어떻게 느끼는지 확인했듯이  저도 (올해 지스타에서)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했다. 게이머들이 어떻게 느끼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들이 무엇인지 볼 수 있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의장은 15일 '지스타 202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2021년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흥행으로 단숨에 수조원대 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오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 발굴에 매진해왔다. 

이날 김 대표는 "회사 창업 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성공으로 대한민국 게임사의 중요한 선택을 받았고 기술력과 개발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큰 성공을 이뤘음에도 하나의 장르와 성공 공식에 얽매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도전적인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올해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100부스 규모로 전시관을 꾸미고 신작 4종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 C'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 S'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Q'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김 의장은 "이번 지스타는 저에게 상당히 중요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주는 장이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유저들과 계속 소통하고 개발에 필요한 부분을 많이 보완해 더 발전된 게임을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발전하고 글로벌에서도 큰 성과를 내는 도전적인 작품들을 만드는 회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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