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16년째 이어온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를 올해도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혹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과 방한물품 전달식 및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로 14일 고려아연 및 계열사(서린정보기술)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고려아연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허혜숙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고려아연은 한파에 취약한 주거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겨울용 이불세트와 필수 밑반찬인 김장김치 준비에 필요한 4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불세트와 김장김치 수혜 대상세대는 총 975세대다.
이후 진행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 및 계열사(서린정보기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적십자봉사원들과 함께 6300kg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담갔다. 재활용 가능한 밀폐용기에 담은 김치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세대마다 9kg씩 총 700세대에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허혜숙 사무처장은 “20년 동안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동참하긴 쉽지 않은 일”이라며 “공백 없이 취약계층에 밑반찬과 여름 보양식, 김장김치 등을 지원해주시는 고려아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부쩍 추워진 날씨에 김장나눔을 기다리는 어르신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전해 들었다. 이렇게 임직원들과 함께 온정을 더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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