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가 한국전자통신학회(KIECS)와 함께 ‘ICT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전 세계 ICT 산업 동향에 대한 분석과 관련 사례 연구, 한국 시장 내 화웨이의 부가가치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 ICT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다루며,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미국의 2024년 ICT 시장은 △인공지능 챗봇 개발 △일본과 양자컴퓨팅 개발 협력 △우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주도 △활발한 드론 배송 도입 및 의료 AI 연구가 주요 이슈로 꼽혔다. 또 중국은 △국가 데이터국 공식 출범 △빅테크 자국 챗봇 출시 열풍 △2030년까지 6G 상용화 △상업용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 △디지털 화폐 사용 노력 등을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
한국의 경우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 속 통신서비스 지출이 증가 추세라며, 미래 통신시장의 지속 발전과 통신비 인하를 담보할 수 있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전략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한국화웨이는 △ICT 시장 및 산업 개방 △차별 금지와 공평한 기회 부여 △기업활동의 자율성 보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화웨이는 개방을 통해 정보 격차 해소와 디지털 포용성 증진, 업계 경쟁 촉진 및 양적 성장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 부여하고 발전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시장 경제 촉진, 소비자 통신비 절감, 글로벌 생산성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는 기업활동과 선택의 자율성을 보장해, 기업이 시장 상황 및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화웨이는 한국 시장에 경제, 산업, 사회 등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먼저 직간접적 고용 창출, 5G 효과 기반 경제성장, R&D 기반 기술 투자 등 기여 효과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55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를 통해 한국 통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각종 혁신 서비스의 출현을 지원했고, 5G 상용화와 다각화된 사업전략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외에도 ICT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CSR 프로그램 ‘씨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 대학생 장학금 프로그램 ‘워크 인투 더 캠퍼스(Walk into the Campus)’, ICT 아카데미 및 경진대회 등 다양한 인재양성 활동을 진행해 지난 10년동안 약 6000여명의 인재를 양성했으며, 재난 지역 후원금 기부 및 전자 폐기물 재활용 등 각종 환경 보호 프로그램도 이어오고 있다.
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총괄 부사장은 “이번 백서를 통해 글로벌 ICT 산업 동향을 되짚어 보고, 중장기 발전 발향을 제안하고자 했다“며 “한국화웨이는 앞으로도 한국 ICT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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