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트랙터 MT2가 굿 디자인 어워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으로, 전자 제품부터 △자동차 △패션 △디지털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과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제도다.
농기계 업계 최초로 굿 디자인 어워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LS엠트론 트랙터 MT2. ⓒ LS엠트론
농기계 제품이 굿 디자인 어워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농기계 업계 최초다. LS엠트론은 트랙터 플러스 시리즈, MT4 시리즈 등의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MT2는 북미 트랙터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 제품으로 25~40마력의 콤팩트급이며, 하비 파머(Hobby farmer)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MT2의 주요 디자인 컨셉은 탄탄함(Robust)과 견고함이며, 과감하고(Drastic) 엣지 있는 디자인을 실현하고자 했다. 또 인체공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2024년 굿 디자인 어워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LS엠트론 트랙터 MT2 개발의 주역인 박성희 트랙터사업본부 책임(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S엠트론
MT2 디자인을 주도했던 박성희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 책임은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닌, 트랙터 본연의 특성인 사용성과 기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디자인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농기계 업계 최초 굿 디자인 어워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국내 농기계 디자인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농기계의 기능성뿐 아니라 심미성, 효율성, 편의성을 두루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 트랙터로 글로벌 농기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