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조여정이 10년 만에 송승헌과 김대우 감독을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조여정, 박지현, 김대우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뽀뽀뽀' 시절의 조여정을 언급하며 "아침잠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새벽 5시 정도에 일어난다더라"라고 말했다.
조여정은 "깜짝 놀라는 게 한 20년 전 얘기"라며 "요즘은 전혀 아니다. 잠이 아주 잠이 필요하다. 조깅도 날씨가 좋으면 나가서 뛴다"고 생활 습관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다른 청취자는 '인간중독' 이후 10년 만에 연출작으로 돌아온 김대우 감독에게 어떤 시간이었냐고 물었다.
김 감독은 "그냥 농부같이 일어나면 일하러 가고, 또 해지면 들어오고 그랬다. 시간이 너무 가나 싶기도 했지만, 매일매일 일하니까 일을 좋아하니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10년 만에 재회한 조여정에 대해 "사람은 하나지만 이 분야에 있으며 계속 변신해 나간다"라며 "같은 사람을 만났지만 다른 배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에 했던 것이 기억나지 않게 잘하더라"라며 "조여정도 놀지 않았다. 나도 열심히 했지만 조여정도 농부처럼 촬영하러 갔구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번째 김대우 감독의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 송승헌과 조여정.
한 청취자는 "송승헌 씨가 사과를 하더라. '인간 중독'에 이어서 또 배신해서 미안하다고. 사과 받아주실 거냐"며 묻자 조여정은 "평소에 잘해주셔서 괜찮다"라며 웃었다.
DJ 박하선은 "다음에는 진한 멜로로, 너무 사랑해서 죽고 못사는 사이로 만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여정이 "가능한 거냐"고 묻자 김대우 감독은 "봉준호 감독님께…"라며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파워F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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