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 보이스' 곽지은 "신곡 '됐다 그래', 아픔 극복한 인생 담았죠" [엑's 인터뷰①]

'난초 보이스' 곽지은 "신곡 '됐다 그래', 아픔 극복한 인생 담았죠"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2024-11-15 11:5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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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깔끔하게 쭉쭉 뻗어내는 고음, 시원시원한 가창력, 놀라운 폐활량까지 두루 갖춘 '난초 보이스' 가수 곽지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곽지은은 최근 서울 상암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 신곡 '됐다 그래(I'm OK)'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근황부터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발표한 신곡 '됐다 그래'는 곽지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곡으로, 유명 프로듀싱팀 알고보니혼수상태(김지환·김경범)와 의기투합해 진정성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했다. 

긴 무명 생활을 이겨내고 TV조선 '미스트롯3' 최종 9위에 이름을 올리며 트로트 가수로 존재감을 보여준 곽지은. 지난 아픔은 뒤로한 채 다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만큼 음악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많은 사랑받고 있다. 



"제 인생을 담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노래를 부를 때보다 진짜 제 이야기를 들려드린다는 마음 때문인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아픔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제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와 힘을 얻으면 좋겠습니다." 

곽지은은 이번 신곡 작업 과정에서 알고보니혼수상태의 배려와 격려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는데 큰 힘을 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알고보니혼수상태와 약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고, 이를 통해 진정성 담긴 노랫말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 

제목인 '됐다 그래' 역시 곽지은이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며 "주변 사람들의 말에 타격도 많이 받고, 걱정도 많이 했다. 다른 사람들의 말과 시선들로 인해 '가수를 그만둬야 하나' 생각까지 했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겠나. '다 됐다 그래'라는 마인드가 생겼다"는 설명에서 따왔다는 전언이다. 

"오빠들이랑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저의 진짜 속마음이 나오게 된 것 같아요.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털어놓았어요. '됐다 그래'라는 말을 툭 내뱉었는데 제목으로 나왔더라고요.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자신의 이야기로 만든 노래인 만큼 녹음 과정에서도 곽지은답게, 곽지은 스타일을 100% 살려 완성됐다. 곽지은 특유의 파워풀한 고음은 기본, 무심한 듯 툭툭 던지는 '됐다 그래'의 후렴구 맛을 더해 재미를 배가했다. 

최근 다양한 행사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곽지은은 신곡 '됐다 그래'를 부를 때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는다면서 미소를 보였다. 

"행사 무대에서는 확실히 시원시원하고 힘 있는 가창력의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죠. 음원으로 들을 때도 좋지만, 확실히 현장에서 라이브 무대를 직접 들으면 더 신나고 마음에 와닿는 곡이라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요. 요즘 여기저기서 불러주신 덕분에 바쁘게 다니며 '됐다 그래'를 많이 부르다 보니까 애정이 더 커지는 것 같네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무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더욱 커진다고. 간절한 마음으로 가수의 꿈을 키우며 한발 한발 걸어온 곽지은, 그의 쭉쭉 뻗어 나가는 노래가 더 많은 이들에게 진정성 있게 와닿을 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과거 다른 동료들이 바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볼 때 많이 부러웠고, 얼마나 무대가 귀한 줄 알기 때문에 지금 너무 감사해요. 아주 작은 단상이라도 감사하죠. 만약 단상조차 없다 하더라도 단 한 분의 관객이 있다면 그 자리는 가수에게 무대가 된다고 생각해요. 무대 하나 하나가 너무 귀하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비롤미디어웍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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