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가 207만 시청자를 돌파하며 방송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결혼하자 맹꽁아'는 207만 2000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종합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가구 시청률은 12.5%로, 지난주보다 0.9%p 상승했다.
특히 이번 전체 시청률 1위 성과는 SBS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국 vs 쿠웨이트 축구 중계'라는 강력한 경쟁 프로그램을 제치고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청률 2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쿠웨이트 축구 중계는 201만 7000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가구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쿠웨이트를 3-1로 제압하고 4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순위로는 한채영, 한보름 주연의 KBS2 '스캔들'이 140만 시청자를 모으며 3위에 올랐고, MBC 뉴스데스크와 KBS1 인간극장이 각각 4,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결혼 형태를 진솔하게 다루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따뜻한 메시지와 유쾌한 웃음이 조화를 이루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극 중 맹공희 역을 맡은 박하나와 구단수 역의 박상남은 탄탄한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김사권, 이연두, 양미경, 최재성, 반효정, 이은형, 양희경, 박탐희, 전수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전주 대비 16만 4000명의 시청자가 늘어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 드라마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앞으로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는 월요일~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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