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새로운 항체/ADC 치료제 발견에 주력하는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인 바이오사이토젠 파마슈티컬스 (베이징) 유한공사(Biocytogen Pharmaceuticals (Beijing) Co., Ltd.)(이하 ‘바이오사이토젠’, 홍콩증권거래소: 02315)는 표적 치료제의 발견과 개발에 전념하는 정밀 의학 종양학 회사인 아이데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 Inc)(나스닥: IDYA)가 바이오사이토젠의 B7H3/PTK7 BsADC 프로그램인 IDE034에 대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하고 개발 후보 물질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사이토젠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선위레이 박사(Dr. Yuelei Shen)는 “아이데야가 우리의 독점적인 토포이소머라제 링커-페이로드를 통합한 B7H3/PTK7 BsADC IDE034에 대해 전세계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하기로 선택한 데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협력의 이 중요한 이정표를 통해 바이오사이토젠의 RenLite® 플랫폼의 역량을 추가로 검증하고, 고형암 환자를 위한 영향력 있는 치료에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임상 단계로 발전시키는 데 있어 아이데야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데야 바이오사이언스의 최고과학책임자인 마이클 화이트 박사(Michael White, Ph.D.)는 “IDE034를 개발 후보물질로 지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유망한 잠재적 혁신 약물 B7H3/PTK7 토포-I 페이로드 이중특이적 ADC는 전임상 모델에서 유의한 종양 퇴행 효능을 나타냈다”며 “B7H3/PTK7 동시 발현은 폐암, 대장암, 두부 및 경부암과 같은 고형암에서 특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기 때문에 단독요법 및 PARG 억제제인 IDE161과의 병용 요법으로서 이 물질이 가진 잠재력이 더욱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이데야는 전임상 및 IND 지원 연구가 완료되는 대로 2025년 IDE034에 대한 시험용 신약(Investigational New Drug, IND) 신청을 미국 FDA에 제출하여 인간 대상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사이토젠과 아이데야 간의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바이오사이토젠은 선지급금 및 옵션 행사 수수료와 함께 추가 개발 및 규제 마일스톤 지급금, 상업 마일스톤 지급금,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 등 최대 1억달러의 개발 및 규제 마일스톤 지급금을 포함한 총 4억650만달러를 받게 될 예정이다.
휴먼 프로틴 아틀라스(Human Protein Atlas)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B7H3/PTK7은 폐암, 대장암, 두부 및 경부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 유형에서 각각 약 30%, 46%, 27%의 비율로 공동 발현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