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서임석(더불어민주당·남구1) 광주시의원은 15일 "횡단보도 앞 차량 정지선 이격 거리를 늘려 보행자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광주 횡단보도 앞 정지선 이격거리는 대부분 2m∼3m 남짓"이라며 "5m 확대 시 사고율이 대폭 감소하지만 예산 문제로 도입을 미루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충북 청주·서울·부산의 사례를 들어 정지선 이격거리 확대, 스마트 횡단보도 기술 도입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은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며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도 보행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규정에 따르면 정지선은 횡단보도에서 2m∼5m 전방에 설치할 수 있지만 광주는 예산 부족과 교통 체증 우려로 일부 사고 빈발 구간에만 5m로 확대해 설치했다.
서 의원은 "보행자 사고 위험이 감소한다면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대자보 도시 성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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