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올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659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견줬을 때 매출은 25.0%, 영업이익은 165.4% 늘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2023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7억원, 26억원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올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3억원, 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이미 지난해 연 매출에 근접한 실적을 보이며 올해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실적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서 비롯됐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다년간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 부문을 비롯해 올해는 비뇨기과 영역에서 유로파서방정, 유로리드정 등 주력 제품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내과 영역의 글리포스연질캡슐, 엘로틴정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CMO(위탁생산) 사업 부문에서도 탐스로신 제제를 중심으로 한 주요 품목들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장기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CMO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조루 복합제 '구세정'을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동국제약·신풍제약과 공동 개발한 전립선비대증 복합 치료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벤처기업 피코엔텍 투자로 메디컬푸드 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힘쓰는 중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3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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