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은 14일 경기도체육회 대회의실 개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시니어 체육활동이 도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정책 과제임을 지적하며 체육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김도훈 의원은 먼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자료를 인용해 시니어(노인층) 체육활동 참여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현황을 지적하며, “60세 이상의 생활체육 미참여율이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도체육회가 추진 중인 시니어 대상 체육사업 현황을 확인하며 체육회가 시니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시니어가 주로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 비율이 6.4%에 그치고 있으며, 주로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 집중되어 있어 다양한 운동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전하며, “경기도체육회가 시니어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시설 확충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한 “시니어 대상 체육 프로그램 홍보 방안이 미흡하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경기도체육회가 경로당 및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기 시니어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실효성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이 프로젝트가 일부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사업의 확대를 검토하고, 프로그램의 만족도와 성과를 면밀히 평가해 향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시니어 체육활동 활성화는 도내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로 시니어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곧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예산 편성과 프로그램 확충에 힘써 시니어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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