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고 송재림의 아내였던 배우 김소은이 그를 향한 애틋한 추모글을 남기며 모두를 먹먹하게 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스타들의 애도글도 재조명됐습니다.
김소은은 고 송재림의 발인이 엄수된 11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녕. 내친구. 또 보자"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고인의 장례식에 다녀온 듯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제걱정 안하셔도 돼요"라고 말했습니다.
김소은은 송재림과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는데 당시 이들은 실제 연인이 되길 바라는 팬들의 성원이 쏟아질 만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도 커플로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송재림과의 인연 탓때문인지 김소은의 인스타그램에는 해외 팬들이 "언니 괜찮아요?"라며 안부를 묻는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39세로 생을 마감한 고인의 장례는 여러 지인과 동료 선후배, 팬들의 애도 속에 비공개로 치러졌으며 11월 14일 낮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절친들의 애도글 또한 재조명
한편 생전 친하게 지냈던 홍석천은 故 송재림 비보에 애도를 표했는데 11월 12일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신 볼 수 없음을 슬퍼하고,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형 노릇 드럽게 못했네 편히 쉬거라"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유선 또한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난 동료 송재림을 그리워했는데 유선은 같은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ㅠㅠ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송재림과 유선은 지난 2022년 5월 개봉한 영화 '안녕하세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 작품은 삶의 의미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극장가에 따스한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김민교는 11월 13일 "재림아.. 한 달 전에도 공연하고있다고 밝은 목소리로 통화하던 니가 왜.. 왜.."라며 믿기지 않아 했습니다. 이어 "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묻는구나..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고 송재림을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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