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드를 위해 1승이 아쉬운 전지원은 홀인원을 앞세워 선두에 나섰다.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한 김아림이 2주 연속 우승을 위해 순항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달러) 1라운드.
김아림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김세영, 이정은6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다. 공동선두와는 3타 차다.
김아림은 전반에 보기 2개, 버디 1개로 1타를 잃었으나 후반들어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지원은 3번홀에서 홀인원과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지원은 3번홀(파3, 177야드)에서 5번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티샷한 볼이 홀을 파고 들면서 행운은 안겼다.
세계랭킹 258위, CME 글로브 랭킹 98위인 전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CME 글로브 100위 이내에 들어야 시드를 유지한다.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최우수 선수였던 전지원은 2018년 US 아마추어 여자 골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주니어 시절에는 스타플레이어였지만 프로로 전향하고 나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22개 대회 출전해 12번이나 컷 탈락했고, 지난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미향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양희영, 임진희, 이정은5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1승의 유해란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76위, 김효주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109위에 그쳐 컷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올해의 선수상을 이미 확정했고, CME 글로브 포인트와 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넬리 코다(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5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15일 오후 11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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