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미국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전망에 14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했다.
인베스팅에 따르면 10시4분 현재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07.06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상승한 1408.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1402.5원을 기록했다.
달러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룰 필요가 없다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간밤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8% 오른 106.924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관해 “미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4월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 2023년 11월 제외됐으나 이번에 다시 포함됐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8.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01.49원보다 2.90원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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