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개최된 가운데 바쿠의 스카이라인이 한 눈에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각) 개막했다. COP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로 세계 각국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회의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개최된 가운데 사람들이 바쿠의 스카이라인을 한 눈에 바라보며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COP는 1995년 독일 베를린에서제 1차 COP1이 개최됐다. 이후 코로나19로 회의가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세계 각지에서 매해 열리고 있다.
올해 COP29에서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난화 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국 세계 2위 미국은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했다. 이에 따라 향후 협력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선거 운동기간 트럼프 당선인은 파리기후협정 재탈퇴와 화석연료 산업 지지 등 COP29의 방향과 다른 정책을 강조했다.
미국은 2016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파리 협정을 비준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협정이 기업 활동에 방해가 된다며 취임 첫해인 이듬해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취임 직후 협정에 재가입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이 파리협정을 재탈퇴할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COP29가 열리는 바쿠의 야경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개최된 가운데 사람들이 바쿠의 스카이라인을 한 눈에 바라보며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아제르바이잔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개최된 가운데 바쿠의 스카이라인이 한 눈에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