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티웨이항공은 3분기 영업손실이 7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346억원이던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에도 영업손실 220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매출은 3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창사 이래 3분기 역대 최고 기록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유럽) 취항 준비 및 운영에 따른 다각도의 투자 증가로 매출 원가가 상승했다"며 영업손실 원인을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노선을 이관받으며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에 취항했다. 현재 인천~자그레브, 로마, 프랑스,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을 5개 노선을 대한항공의 A330-200 등을 활용해 운항 중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낮은 가격으로 유럽 노선 장사를 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그럴순 없을 것"이라며 "LCC로서는 최대의 수혜를 받았지만 유럽 노선 운항에 있어 여러 리스크가 산적해 있다"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장거리 노선 안정화로 향후 점진적인 실적 증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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