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 연합뉴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전날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1월 2023년과 2024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교섭을 새로 진행한 지 약 10월 만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전 직원에게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1인당 연 8시간까지 유급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경쟁력 제고와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사가 상호 존중하고 노력한다는 내용도 잠정합의안에 담겼다.
이밖에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등은 2024년 3월 발표한 기존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삼노는 오는 2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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