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친정팀 위해 은퇴까지 번복...‘레스터 우승 동화’ 라니에리, 로마 부임

[오피셜] 친정팀 위해 은퇴까지 번복...‘레스터 우승 동화’ 라니에리, 로마 부임

인터풋볼 2024-11-15 0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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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데이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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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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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AS 로마에 부임했다.

AS 로마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AS 로마는 라니에리 감독이 새로운 감독이 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시즌이 끝나면 라니에리 감독은 고위 임원 영할로 전환해 구단의 모든 스포츠 문제에 대한 소유권 고문이 될 것이다. 미래의 감독을 찾는 작업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진행될 것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그 결정에도 참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로마에서 태어난 라니에리 감독은 1973-74시즌 선수로서 로마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2번이나 감독을 맡았다. 그는 구단의 가치를 상징하는 진정한 인물이며 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로마 스포츠 인물 중 한 명이다”라고 설명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선수 시절 AS 로마에서 한 시즌 활약했다. 이후 카탄차로, 갈초 카타니아, 팔레르모를 거쳐 은퇴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2009-10시즌, 2018-19시즌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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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당시 트레블을 달성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과 우승 경쟁을 펼쳤고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라니에리 감독의 로마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경질됐다.

2018-19시즌에는 갑작스럽게 로마에 부임했다. 에우제비오 디프란체스코 감독이 시즌 도중에 로마와 작별했고 라니에리 감독이 로마로 향했다. 흔들리고 있던 로마는 안정감을 찾았고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3개월 가량 로마를 이끌고 다시 떠났다. 이후 5년이 지나 로마에 복귀하게 됐다.

2024-25시즌은 데 로시 감독의 로마에서 본격적인 첫 시즌이다. 로마는 이적 시장을 활발하게 보내고 있다. 아르템 도우비크, 마티아스 소울레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엔조 르페, 앙헬리뇨, 사무엘 달 등을 데려오면서 필요한 자리를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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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로시 감독의 로마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 초반에 부진에 빠졌다. 개막전에서 칼리알리와 0-0으로 비겼고 2라운드에서는 엠폴리에 1-2로 패했다.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16위에 머물게 됐다.

로마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데 로시 감독을 경질하고 이반 유리치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유리치 감독의 로마는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로마는 한 번 더 감독 교체를 감행하게 됐다.

한편, 라니에리 감독은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동화 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칼리아리 칼초에서 감독 생활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친정팀 로마의 위기에 감독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로마의 사령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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