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 아끼지 않겠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 아끼지 않겠다”

뉴스영 2024-11-15 09:1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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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이 11월 14일 ‘2024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의정부=뉴스영 변영숙 기자) 의정부시가 오랜 시간 군사도시로 제한된 발전에 기업도시로서 변화를 추진한다.

김동은 의정부시장은 지난 1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50여 개의 첨단·바이오 분야 기업 및 투자사들에게 ‘2024 기업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타 지자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현장 투어가 포함되어 있어, 평소 출입이 어려운 캠프 잭슨 부지를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둘러보며 차별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미군 반환 공여지는 시가 제시하는 ‘기회의 땅’으로서, 향후 첨단산업과 생명공학 협력단지(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적인 거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는 설명회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표하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동근 시장이 11월 14일 ‘2024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주요 정책으로는 △재정 유인책(인센티브)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100억 원 규모의 미래산업 육성 펀드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계획은 다른 도시와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를 경기 북부의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의정부가 다소 멀다고 느껴졌었는데, 서울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며, “현장 투어를 통해 직접 입지 환경을 확인하면서 의정부시가 가진 매력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오늘의 의정부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서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시는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한 행보를 더욱 구체화할 전망이다. 경기 북부의 새로운 경제 허브로 성장하려는 의정부시의 미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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