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후안 카발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카발은 유벤투스 메디컬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발견됐다. 카발은 며칠 안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카발이 콜롬비아 대표팀 훈련 중에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시즌이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이 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발은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수비 자원이다.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좋아 어느 위치에 나오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다만 빌드업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그래도 수비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유벤투스에는 필요한 자원이다.
이번 여름 카발은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카발은 이적하자마자 기회를 잡으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아직 확고한 주전으로 보기는 어렵다. 카발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티아고 모타 감독의 눈도장을 찍고 있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카발이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카발은 지난 9월 아르헨티나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10월에도 교체로 1경기를 소화했다. 이번에도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부상으로 하차하게 됐다. 십자인대 부상인 만큼 카발은 시즌 아웃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카발의 이탈은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큰 타격이다. 유벤투스는 이미 핵심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메르를 부상으로 잃었다. 브레메르도 십자인대 부상이라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주축 수비가 2명이나 이탈하게 된 것이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타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재 승점 24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1위와 순위 차이는 많이 나지만 아직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1위 나폴리와 고작 승점 2점 차이다. 유벤투스는 카발, 글레이송이 빠진 자리를 메우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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